중복이니까, 닭!

어제..3주째 대상포진으로 고통받으며 피부과에 처방전받으러 다녀왔다.
다녀와서는 약을 먹어야하는데 뭘먹을까 고민.
무심코 달력을 봤더니 중복.
그럼 오늘점심은 닭이다!

새콤상큼한게 먹고싶어져서 채소랑 닭이랑 겨자소스를 쉐킷쉐킷한 뭔가를 만들어보기로했다.


일단 냉장고속 채소를 파악,
종종 채썰어서 준비를 하다가..



..닭을 먼저 삶아야지!!하고는
전에 미리 내가 먹으려고 떼어놓은 조각닭 가슴살 모음을 삶아준다. 나는 한 25분간익혔다.



그리고 채소를 마저 썰어줬다.
노각, 당근, 양파, 노랑 빨강 파프리카.



그리고 겨자를 물에 개었다.
양손으로 휙휙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방법!!
그냥 물에다 개면 안된다..쓴맛나서 못먹는다..
그냥 튜브형으로 살것을..
처음으로 봉지형인거 사서 잘 몰랐음 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올바른 방법으로 다시 소스를 만들었다.
이렇게 되직하게 반죽 해놓고 발효를 시키라던..
여기서 한스푼정도 뚝떼서 간장, 식초, 올리고당을 넣어 쉐킷쉐킷-



그사이에 닭이 다 익었다!
열심히 해체해준다.



그리곤 이렇게 모아두면 완성이다!!



겨자소스를 뿌려 뇸뇸 먹으면ㅇㅇ
코가 뻥~뚫린다.


퇴근길 일기 일기, 끄적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다.
동네로 직행하는 버스와 돌아서 가는 버스중 무얼탈까 조금 고민하지만, 직행하는 버스가 만원인 것을 보곤 주저없이 돌아서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공항을 거쳐 동네로 가는 이 버스는 타는 사람이 적어 앉아서 갈 수 있다.
잠시 스쳐가는 공항의 사람들을 보며 잠시 설레기도 한다. 나도 이대로 내려 어딘가로 가버릴까.

돌아서 가는 시간은 체감상 분명 짧은데 퇴근후의 시계는 빠르게 흘러간다.
난 뭘까, 뭘할까, 그만둘까, 많은 고민이 뒤섞인 틈에 손을 집어넣어 하나를 뺀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생각한다. 버스에서 내리기까지. 이렇게 복잡한 머리속을 비워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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